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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기저기/전라도

[고흥 차박] 캠핑카 여행 Day 3: 나로도 몽돌해변의 낭만과 마지막 밤 (2025 여름) Narodo Mongdol Pebble Beach

♡3박4일의 캠핑카 ♡ 여행의 실질적인 마지막 날입니다. 생각보다 캠핑카 물도 안부족하고 전기도 충분했지만, 마지막 밤만큼은 이래저래 속 편히 즐기고 싶어 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1. 7만 원의 행복: 고흥 나로도 캠핑장 예약 Goheung Narodo Campsite Reservation

갯벌이 아닌 몽돌 해수욕장, 그리고 깨끗한 관리 상태로 입소문 난 곳을 찾아 고흥의 끝자락으로 향했습니다.

  • 이용 요금: 기본 6만 원 + 캠핑카 추가 1만 원 = 총 7만 원 70,000 KRW
  • 이동 시간: 진도에서 고흥까지 장장 3시간을 달려 나로호 발사 기지가 있는 고흥의 끝에 도착했습니다.
  • 장거리 운전 주의: 전라도 섬 사이 이동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일정을 여유 있게 잡으세요!

2. 금강산도 식후경: 휴게소 커피와 2.5kg 참돔 회 Sea Bream Raw Fish

"마지막 날은 바다다운 바다를 즐기자!"며 아침 8시부터 서둘렀지만, 여행의 묘미는 역시 '먹는 것' 아니겠어요?

  • 운전하는 남편을 위한 휴게소 커피 한 잔의 여유.
  • 어제 낙지 탕탕이의 아쉬움을 달래줄 회센터 방문! 잠옷 차림에 겉옷만 걸치고 동남아 여행객처럼 시장을 누볐습니다.
  • 꿀팁: 회센터에서 2.5kg짜리 파닥거리는 참돔을 단돈 6만 원에 득템했습니다. 양이 정말 엄청나더라고요!

3. 드디어 만난 진짜 바다, 몽돌 해수욕장 Mongdol Pebble Beach

도착 시간은 예상보다 늦은 12시를 훌쩍 넘겼지만, 다행히 물때가 완벽했습니다. 밤까지 우리가 원하던 '바다다운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죠.

캠핑카 바로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이 여유! 프라이빗 비치 부럽지 않은 몽돌 해변을 우리 가족이 통째로 빌린 듯 마음껏 즐겼습니다. 갯벌과는 또 다른 몽돌 해변 특유의 파도 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맴도네요.

4. 수많은 별과 함께한 호러(?) 인증샷

캠핑카에서의 마지막 밤은 환상적이었습니다. 벌레 공포를 잠시 잊게 할 만큼 쏟아질 듯한 별들을 실컷 감상했죠. 가족들과 별 아래에서 웃기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호러 컨셉' 사진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5. 여행을 마치며: 3박 4일이 딱 좋은 이유

처음 계획할 땐 4박 5일도 고민했었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3박 4일이 체력적으로나 구성상으로나 가장 완벽한 일정인 듯합니다.

불편함마저 즐거움으로 변해갔던 우리 가족의 첫 캠핑카 도전기. 자연 비친화적인 저도 '이 맛에 캠핑카 타나 보다' 싶었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