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덕 강구항 길목의 여유, '하프문베이'
포항을 지나 영덕으로 올라가는 해안길. 강구항에 다다르기 전부터 보석 같은 카페들이 줄지어 나타납니다. 그중 저희가 발길을 멈춘 곳은 펜션과 함께 운영되는 '반달베이'였어요. 1층 카페 창밖으로 펼쳐진 영덕 바다! 연휴 내내 바다는 실컷 보고 있지만,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게 바다의 매력인가 봅니다. 아쉽게도 어제 하루 반짝 쨍하더니 오늘은 다시 흐리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네요.




2. 수영 실력 뽐내기는 다음 기회에...
이번 숙소를 '메르센트 펜션'으로 정한 이유는 주변에 바다도 있고, 펜션도 이쁘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수영장이었습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수영 실력을 허우적허우적 뽐내보려 했거든요.



- 반전의 온도: 온천수라 따뜻하다는 말만 믿고 손가락을 살짝 담가봤는데... "기겁!" 소리가 절로 날 만큼 차가웠습니다. 5월의 영덕 바닷바람과 비까지 더해지니 수영은커녕 발도 못 붙이겠더라고요. 예약의 목적은 사라졌지만, 덕분에 예상치 못한 '실내의 즐거움'을 찾게 됐습니다.
3. 비 오는 창밖, 우리만의 프라이빗 레스토랑
주변엔 온통 횟집뿐인데 어제 죽도시장에서 회는 실컷 먹었으니 도무지 당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10분 거리 농협 마트로 달려가 장을 봐왔어요. 계획에 없던 '펜션 요리'였지만, 남편이 셰프를 자처하니 저는 그저 행복할 따름입니다.





- 환상의 조합: 빗소리를 배경으로 창밖의 야자수와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와인과 고기.
- 운치 있는 마무리: 쨍한 날씨의 수영은 못 했지만, 오히려 빗방울 맺힌 창밖 풍경이 제가 딱 좋아하는 감성이라 대만족이었습니다. 와인 한 잔에 영덕의 밤이 깊어갑니다.
📍 여행 정보
- 카페 하프문베이: 영덕군 강구면 동해대로 인근 오션뷰 카페. 남정면 구계길6
- 메르센트 펜션: 넓은 야외 수영장과 야자수가 매력적인 숙소 , 침대에 누워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뷰 감상.
다음날 아침 저는 또 '카페봄'에 갔어요^^
사람 많기 전 6월 영덕, 꼭 가봐야 할 핵심 포인트 3|삼사해상공원·해파랑공원·카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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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영덕이 좋은 이유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오기 전, 햇살은 충분하지만 바다는 아직 한적한 6월의 영덕.이번 여행에서는 영덕의 핵심 포인트만 콕콕 찍어 여유롭게 다녀왔어요.👉 일정 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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