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여행, 맨체스터에서 기차를 타고 3시간, 창밖으로 솜뭉치 같은 양 떼들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드디어 스코틀랜드의 심장, 에든버러(Edinburgh)에 도착했다는 신호입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주하는 풍경은 그야말로 '영국 사극' 그 자체였어요. 웅장한 성과 궁궐이 공존하는 도시, 걷기만 해도 행복했던 제 스타일의 에든버러를 소개합니다.
평일 여행이 가능하다면 숙박비를 주말의 1/3 수준으로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딸아이와 함께하기 위해 주말에 다녀왔어요!
🐑 기차 여행의 묘미: 양 떼와 캐시미어
맨체스터에서 에든버러로 향하는 길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푸른 초원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양들을 보고 있으면 왜 스코틀랜드가 캐시미어와 울 제품으로 유명한지 단번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 1. 에든버러 캐슬 & 로얄 마일 (Royal Mile)
에든버러의 상징인 에든버러 캐슬은 도시 어디에서나 보이는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성에서 시작해 홀리루드 궁전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길을 '로얄 마일(Royal Mile)'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름 그대로 옛날 로열 패밀리들이 다녔던 길이라 그런지, 길을 따라 늘어선 고딕 양식의 건물들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왕실 풍경이라 걷는 내내 감탄이 멈추지 않았어요.




👣 2. 소원을 들어주는 동상의 발가락?
로얄 마일을 걷다 보면 길 곳곳에서 멋진 동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동상의 발가락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구글 지도를 찍고 열심히 찾아가 보았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만졌는지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동상의 발가락! 저도 조심스레 손을 얹고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동상마다 얽힌 이야기를 찾아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해요.


👑 3. 홀리루드 궁전 (Palace of Holyroodhouse)
로얄 마일의 끝에서 만난 홀리루드 궁전. "아, 여기가 내 집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궁전 내부는 구석구석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어 왕실의 숨결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쉽게도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눈으로만 가득 담아왔지만, 그 우아함은 여전히 생생하네요.



🛍️ 4. 쇼핑과 기념품의 즐거움
에든버러는 쇼핑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습니다. 로얄 마일 양옆으로 즐비한 캐시미어 샵과 스카치 위스키 샵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가족이나 지인을 위한 부드러운 스카프 하나, 혹은 예쁜 기념품을 고르는 재미가 여행의 활력을 더해주죠. 해리포터 상점에 가서도 한참놀았네요~











✨ 다시 가고 싶은 마을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에든버러는 제가 가본 도시 중 손에 꼽을 만큼 예쁘고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사실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2박 3일 정도로 여유 있게 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중세 시대의 고풍스러움과 스코틀랜드 특유의 낭만이 가득한 에든버러!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제 마음속 깊이 남은 도시입니다.



💡 에든버러 여행 팁
- 영국숙소: 슬리퍼 없어요~ 가운도 없어요~
- 맛집: 홍합요리나 스코틀랜드 전통음식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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